인공지능 & 소프트웨어

구글 AI 특허에 대한 이해와 분석 - 구글과의 위험한 거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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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표방하는 동시에, 구글은 딥러닝 관련 주요 특허들을 출원 및 등록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진의는 무엇일까요?

딥러닝 기술의 발전 속도는 놀랍습니다. 이러한 빠른 발전을 가능케 하는 요소로서 오픈 이노베이션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픈 소스를 통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발전은 이미 보편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삼성, 퀄컴등 기존의 특허 패러다임으로 기술 보호에 주력하던 기업들도 오픈 소스 커뮤니티를 조성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딥러닝 분야에서는 구글의 Tensorflow를 제쳐두고 오픈소스를 통한 혁신을 논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Tensorflow프레임웍을 통해 딥러닝을 구현하고 이를 기초로 새로운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특허는 적어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과거의 유산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구글이 딥러닝과 관련된 핵심적인 특허들을 등록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종종 오픈 소스 커뮤니티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Reddit에서도 구글의 딥러닝 핵심 특허에 대해 논의하는 쓰레드가 있고, 한국의 Tensorflow Korea 페이스북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주제로 포스팅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여러 연구자들이 지적한 대로 구글은 딥러닝과 관련한 다양한 특허들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DQN, dropout, Batch Normalization과 같이 딥러닝 연구자들 사이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필수 기술들에 대한 특허들도 포함됩니다. 구글의 딥러닝 특허의 출원 범위는 딥러닝의 핵심적인 기반 기술부터 딥러닝을 이용한 응용 분야까지 그 분야가 매우 다양합니다.

 

아래는 구글이 특허를 받았거나 받으려고 시도중인 특허들입니다.

 

Methods and apparatus for reinforcement learning, DQN 관련 특허

 Methods and apparatus for reinforcement learning, DQN

System and method for addressing overfitting in a neural network, DROP OUT 관련 특허

 

 System and method for addressing overfitting in a neural network, DROP OUT

Batch normalization layers, Batch normalization 관련 특허



 Batch normalization layers

 

지적재산권의 독점을 전제로 하는 특허와 기술의 공유와 자유 실시를 전제로 하는 오픈 소스 전략은 상반된 철학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상반된 전략을 동시에 추구하는 동기는 무엇일까요. Tensorflow 사용자들은 구글의 특허 소송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오픈소스 라이선스는 특허에 대한 이슈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이용권일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특허와의 관계를 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구글의 의도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추가적인 조치들과, 이를 뒷받침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들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Tensorflow 사용자들의 특허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따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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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공동저자

"질문이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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