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공지능 기술이 크게 발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인공지능 기술은 한 때 소수 대기업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인공지능의 민주화’가 이루어지며 누구나 생활 곳곳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에 인공지능과 관계가 없다고 여겨졌던 헬스케어, 농업, 제조업과 같은 분야에서도 AI와의 접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2395개의 회사들 가운데 50%이상이 최근 사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응답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더 큰 성장을 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이 활발해지며 인공지능 관련 특허의 출원도 급격히 늘어났음을 지난 아티클 시리즈에서 다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AI 기술이 가장 많이 접목되고 있는 분야는 어디일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 융합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인공지능 기술 융합이란?
기술융합은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영역의 기술들의 결합을 뜻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서로 다른 기술들의 연결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AI 기술이 기술융합의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AI 기술 융합 동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파이특허는 지난 20년 간 우리나라에 출원된 특허들 가운데 인공지능과 관련된 키워드가 사용된 특허들을 추려 IPC 코드 별로 구분했습니다.
이전 기사에서 파이특허는 머신러닝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AI기술이 많이 적용되는 분야로는 운송업 (자율주행차량, 교통 및 보행자 감지 기술, 교통 분석, 주차관리 등), 통신(네트워크 최적화, 가상비서 및 챗봇), 비즈니스(세일즈예측, 타켓마케팅 등), 보안, 제조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파이특허의 통계분석을 살펴본 결과 바이오 분야와 인공지능의 융합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특허청에서도 바이오 분야와 AI의 결합이 지난 해에만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파이특허의 데이터 상에서도 컴퓨터 비전 기술과 의료계의 융합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의료 이미지(엑스레이, 흉부 영상 등)에 사용한 의료 진단 특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 가운데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계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히는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선도 기업 VUNO(뷰노)도 있습니다. 뷰노는 의료분야에 AI기술을 적용해 광범위한 의료데이터를 분석하고 진단을 돕는 의료기기를 개발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혁신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을 받는 등 그 성과를 크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뷰노뿐 아니라 융합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은 M&A 및 IPO 과정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디어젠(DEARGEN) 또한 작년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투자 유치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업가치를 향상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에게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지식재산권이 기업의 자산으로서 평가되어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식재산권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술 기반 기업들에게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올바른 방향으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파이특허는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기반 기업들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술자산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기업가치 향상 프로그램인 PI - IP SCALE UP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PI - IP SCALE UP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성장에 발맞춰 지식재산권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세요.
